2017년 인권연구소 활동보고

 

1. 인권아카이브 구축 사업(3년차)

2015년 시작한 인권아카이브 구축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고 있습니다.

 

바쁜 일정에 각 단체나 네트워크에는 정리하지 못한 자료들이 쌓여갑니다.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 여기저기에 흩어져있다 사라집니다. 각 단체가 창립 10주년, 20주년 행사를 맞을 때 정리하기에는 벅찰 뿐 아니라 인권에 대한 정보의 확산과 공유를 제때 하기가 어렵습니다. 이에 체계적으로 인권자료를 축적/정리하는 시스템의 마련이 절실했습니다.

 

이에 2015인권아카이브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첫 사업은 각 단체에서 자료 정리와 입력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의 개발이었습니다. 수 십 차례의 논의와 검증을 거쳐 자료입력정리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인권의 가치를 존중하는 활동을 하는 모든 활동단위(개인/단체)에 무료로 보급됩니다.

 

2년차(2016)에는 아카이브 서버로 모은 자료 중에 공개 가능한 자료들에 접속할 수 있는 아카이브 홈페이지를 개발했습니다. 3년차(2017)에는 본격적으로 자료를 스캔하고 입력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인권아카이브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자료들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자료는 꾸준히 입력중이고, 검색 기능 에러 등을 계속 수정하고 있습니다.

 

개인이든 단체든 인권운동의 옛 자료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아카이브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보내실 주소는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 237-7 현대빌딩 201호 인권연구소 ’(우편번호 03735)입니다. 파일 자료는 soom9999@gmail.com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2. 한국인권운동사 정리 작업

한국의 인권운동 역사를 정리하는 세미나와 기획 사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2016년과 2017년에 걸쳐 문민정부(김영삼 정권)때부터 박근혜 정부 시기까지의 인권운동 주요일지를 정리했습니다. 이전 시기는 민주화운동으로 정리가 많이 되어있기에 의 세미나는 인권운동이 본격화된 1990년대 이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여섯 차례에 걸쳐 인권활동가 수다회란 이름으로 당대 주요 현안 활동을 했던 활동가들의 집담회를 열었습니다. 현재는 인권운동의 주요 연대조직(비엔나세계인권대회 공대위부터 인권단체연석회의까지)의 활동을 중심으로 세미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5년 정도의 기본자료 수집과 인터뷰,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고, 매 소주제 세미나가 끝날 때마다 소책자로 정리할 계획입니다.


3. 출판

은 한 명의 상임활동가와 십여 명의 비상임 활동가들의 조직입니다. 비상임 활동가들은 저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17의 연구활동가들이 단독으로 내거나 참여한 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류은숙 상임활동가 <미처 하지 못한 말-이제 마주하는 인권의 문장들>, <아무튼 문고 제1-아무튼 피트니스>, <무엇이 우리를 인간이게 하는가>, 유해정 비상임활동가 <재난을 묻다-반복된 참사 꺼내온 기억 대한민국 재난연대기>, 김영옥 비상임활동가 <노년은 아름다워-새로운 미의 탄생>, 엄기호 비상임활동가 <공부 공부>

 

4. 세미나

촛불집회 이후 한국사회에서 집회시위의 권리는? 민주주의의 심화는 어떻게  

이런 물음을 갖고 공권력 감시 대응팀소속 인권활동가들과 공익변호사모임 희망법과 공동으로 길 위에서란 주제로 세미나를 했습니다. 이 세미나는 2018년에도 이어갑니다 

공개 세미나에 대한 물음이 많으실 텐데, 당분간 공개 세미나는 없습니다. 인권운동사 세미나와 길 위에서세미나 두 개는 고정 참여자들이 있고, 현재 조건에선 일주일에 두 개 이상 정기 세미나를 운영하기는 벅찹니다. 다만, 정기 세미나 사이사이 소주제를 정리하는 특강 등의 형식으로 공개세미나 자리를 마련할까 합니다. 공개세미나는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겠습니다.

2018년 한 해 모든 분들 건강하시고 서로에게 좋은 기운을 나눠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