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인권연구소 ‘창’ 공개강좌 안내
2011년이 꽁꽁 얼어붙었네요. 이곳저곳 사람들의 살림살이도 함께 얼어붙은 듯 합니다. ‘창’의 하수구도 얼어붙었어요.
그럴수록 우리 모여 손 호호 불며 같이 공부해요. 같이 지혜를 갈고 닦고 모아서 얼어붙은 세상을 녹이는데 함께 써요.
‘창’에서 겨울강좌를 준비했습니다. 일단 4회씩 하지만 잠깐씩 쉬면서 올 한해 계속 이어나갈 강좌입니다. <중남미의 삶과 인권>, <문학과 인권> 강좌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조하세요.
그리고 ‘창’의 올 집중 연구주제에 대한 세미나 공지는 나중에 하겠습니다. 지금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자유권의 실태, 후퇴원인, 퇴행방지장치에 대하여’와 ‘공공성과 인권; 우리 삶에서 공짜여야 하는 것들’을 두 축으로 하되, '설마(이런 것까지 후퇴할까?)하다가 굶어 죽습니다' 식으로 자유권과 사회권을 연결해야 한다는 것이 저희의 문제의식입니다. 세미나 계획이 다듬어지면 곧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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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남미의 삶과 인권>은 <수>요일, <문학과 인권>은 <목>요일입니다. 헷갈리지 마세요.
* 사전신청을 받습니다. 강좌참여신청은 이름과 연락처(이메일과 전화)는 필수로 적으시고, 그리고 밝히고 싶은 경우 ‘하는 일’을 적어 soom03@hanmail.net 으로 보내시면 됩니다. 참여하고 싶은 강좌명도 물론 쓰셔야지요.
* 참가비는 4강 3만원입니다. 입금이 완료돼야 신청도 완료됩니다. 참가비는 통장으로만 받습니다.
입금계좌는 국민 293837-01-003116(인권연구소창), 또는 신한 140-007-431699(인권연구소창) 입니다.
<중남미의 삶과 인권>
때: 2011년 1월 26일/2월 9일, 16일, 23일(수요일 저녁 7시 30분)
곳: 인권연구소 ‘창’(서대문 역 근처)
강사: 윤찬식
강사 자기소개: 25세기 무지개를 쫓는 사람으로 불리고 싶습니다. 외교부 1등 서기관입니다. 스페인, 영국에서 연수했고, 영국에서는 에섹스 대학 인권연구소에서 국제인권법을 공부했습니다. 칠레, 멕시코에서 장기 근무했고 중남미국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원주민 출신의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별 5개짜리 호텔에 묵었는데, 그분은 들판에서 노숙을 한 일이 많았던 것을 “나는 별이 천개 떠있는 호텔에서 잠을 잤다”고 표현했습니다. 그런 이야기들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강의 내용
1) 중남미 여성대통령 탄생 확산과 사회적 의미
2) 쿠바 혁명의 이상과 현실
3) 중남미 사람들의 남녀관계와 사회변혁
4) 페론주의와 에비타
<문학과 인권>
때: 2011년 1월 27일/2월 10일, 17일, 24일(목요일 저녁 7시 30분)
곳: 인권연구소 ‘창’(서대문역 근처)
강사 김영옥
강사 자기소개: 일찌기 시와 소설의 문장들에 매료되어 문예학을 전공, 그러나 현실의 권력구조를 통찰하지 않는 문장들의 허무함을 깨닫고 여성주의에 입문, 철학은 현실을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바꾸는 것이라는 명제를 젠더 관점에서 실현하기에 노력해왔다.
오랜 시간 여성의 이주와 인권문제에 몰두했고 현재는 심미적 감수성과 현실개혁의 의제를 통섭적으로 함께 고민하는 일에 관심이 많다.
강의 내용
1) 카프카의 "법 앞에서"(짧은 단편), "심판"(장편)과 법 (데리다의 법 논의, 아감벤의 법/주권 논의)
2) 헤르타 뮐러의 "숨그네"(수용소에 관한 장편)와 레비의 "이것이 인간인가"와 호모 사케르(아감벤)
3) 신경숙의 "외딴 방", 조선작의 "영자의 전성시대"와 70년대 여성 노동자 '공순이', 그리고 현재의 여성노동자들
4) 베른 하르트 슐링크의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와 유대인 문제, 버틀러의 "불확실한 삶", 데리다의 "환대에 대하여", 웬디 브라운의 "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