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solidarity)에 관한 세미나 참가자를 찾습니다.

어려운 시대, 어려운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우리는 연대를 잘하고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떤 연대를 생각하고 있는지 잘 모를 때가 많습니다. 종교인도 노동운동가도 인권운동가도 정치인도(심지어 극우운동과 파시스트도) 연대라는 단어를 즐겨 사용합니다. 도대체 우리 시대에 요구되는 연대는 무엇을 말하며 무엇을 지향하는 것일까요?

이에 인권연구소 ‘창’은 2년 전에 연대의 개념과 역사에 관한 공부를 하고 현장 활동가 100명에 대해 연대에 관한 인식조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인권운동에서 ‘연대’에 관한 논의를 촉진할 만한 내용을 결과물로 내놓지 못하고 다른 일에 치여서 그 일을 미뤄두었습니다. 하지만 덮어둘 일이 아니기에 다시 연대를 꺼내들었습니다. 다음과 같은 물음을 안고 같이 공부할 분들을 찾습니다.


연대 개념은 왜 모호한가, 모호함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는 연대를 추구하는가?

연대는 역사적으로 어떤 의미로 쓰였는가?

어떤 관점에서 어떤 연대 개념들이 쓰이는가?

누구와의 연대를 생각하는가?

누구는 왜 연대를 반대하는가?

연대는 법적으로 또는 사회정책으로 어떻게 실현되는가?

연대의 의무는 어떻게 물어야 하나?

자유, 평등과 연대와의 관계는 무엇인가?


같이 공부한 결과는 연대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입문서와 인권교육자료로 만들 계획입니다. 세미나 참여 인원은 10명 내외입니다. 각 논의에 필요한 기본 자료는 인권연구소 ‘창’에서 준비하여 주 발제를 하고, 세미나 참여자들은 돌아가며 보조발제를 책임집니다. 세미나 참가비는 없습니다.

세미나에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soom03@hanmail.net(류은숙)나 02-722-5363으로 이름과 연락처, 세미나 참여 동기와 세미나에 본인이 기여하고 싶은 부분을 알려주시면 됩니다. 세미나는 3월 17일부터 5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저녁 7시 30분)에 서대문에 있는 인권연구소 ‘창’ 사무실에서 열립니다. 참가신청은 2월 28일까지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