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인권>
긴 여름을 보내고 다시 기지개 켜며 하반기 강좌를 시작합니다. 상반기에 이어 <문학과 인권> 강좌를 합니다. 하반기 주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또 <복지와 사회권 사이에서>란 주제로 한 강좌도 준비되고 있습니다. 확정되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때: 2011년 9월 16일(금)부터 8주간 매 금요일 저녁 8시-10시
곳: 인권연구소 ‘창’(서대문역 근처)
* 사전신청을 받습니다. 강좌참여신청은 이름과 연락처(이메일과 전화)는 필수로 적으시고, 그리고 밝히고 싶은 경우 ‘하는 일’을 적어 soom03@hanmail.net 으로 보내시면 됩니다.
* 참가비는 8강 6만원입니다. 입금이 완료돼야 신청도 완료됩니다. 참가비는 통장으로만 받습니다.
입금계좌는 국민 293837-01-003116(인권연구소창), 또는 신한 140-007-431699(인권연구소창) 입니다.
<아래>
강사 김영옥
강사 자기소개: 일찌기 시와 소설의 문장들에 매료되어 문예학을 전공, 그러나 현실의 권력구조를 통찰하지 않는 문장들의 허무함을 깨닫고 여성주의에 입문, 철학은 현실을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바꾸는 것이라는 명제를 젠더 관점에서 실현하기에 노력해왔다.
오랜 시간 여성의 이주와 인권문제에 몰두했고 현재는 심미적 감수성과 현실개혁의 의제를 통섭적으로 함께 고민하는 일에 관심이 많다.
문학과 인권 제2부 : 사랑과 인권
사랑은 인간의 권리를 비로소 가능케 해주는 샘이다. 흐르고 스미며 숨을 불어넣고 생을 이어간다. 잠시 사랑의 샘에 몸을 담그고 후기자본주의의 권태와 상투, 진부를 解毒해보자.
1. Eros와 Psyche의 이야기 : 여성의 인식애와 섹슈얼리티, 남성 판타지
(참조: 길리건 『기쁨의 탄생』; 이브, 판도라, 푸른 수염의 아내 등 도상학 속의 여성인물들; 영화 (이자벨 위뻬르의)『피아니스트』)
2. 사랑은 누가 하는가? : 친밀성의 거래와 사랑의 조건
박민규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참조: 비비아나 A 젤라이저 『친밀성의 거래』; 김사과 『풀이 눕는다』; 영화 『어글리 우먼』(1999);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2006))
3. 사랑은 무엇인가? : 사랑에게 바치는 헌사
파스칼 키냐르 『은밀한 생』
(참조: 알랭 바디우 『사랑예찬』)
4. 누가 누구를 사랑하는가? : 사랑의 주체와 문법 혹은 동성애
자넷 윈터슨 『육체에 새겨지다』
(참조: 롤랑 바르트 『사랑의 단상』; 마거릿 애트우드 『페넬로피아드: 오디세우스와 페넬로페』; 영화 『밤이 기울면』)
5. 사랑의 운명 : 이민, 이방인, 여행하는 사랑의 글
니콜 크라우스 『사랑의 역사』
(참조: 크리스테바 『사랑의 역사』; 영화 『블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6. 사랑하거나 시를 쓰거나 : 모든 글쓰기는 사랑하는 행위다
김혜순 『당신의 첫』
(참조: 임민욱 비디오『손의 무게』)
7. 사랑하거나 먹거나 : 음식, 자본주의, 에코
한강『채식주의자』
(참조: 시드니 민츠 『설탕과 권력』; 영화 『p짱은 내 친구(Schooldays with a pig』)
8. 가족과 사랑? : 오래된 신화, 새로 쓰는 신화
쓰시마 유코 『웃는 늑대』
(참조: 쓰시마 유코 『나』;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안토니아스 라인』
참고로 상반기에 있었던 강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카프카의 "법 앞에서"(짧은 단편), "심판"(장편)과 법 (데리다의 법 논의, 아감벤의 법/주권 논의)
2) 헤르타 뮐러의 "숨그네"(수용소에 관한 장편)와 레비의 "이것이 인간인가"와 호모 사케르(아감벤)
3) 신경숙의 "외딴 방", 조선작의 "영자의 전성시대"와 70년대 여성 노동자 '공순이', 그리고 현재의 여성노동자들
4) 베른 하르트 슐링크의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와 유대인 문제, 버틀러의 "불확실한 삶", 데리다의 "환대에 대하여", 웬디 브라운의 "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