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강좌 참가자를 찾습니다.

강좌 제목: 반인권의 마음, 마음의 인권화(총 6회)

일시: 1-3회 2010년 5월 13, 20, 27일(목요일) 4-6회 6월 2, 9, 16일(수요일) 저녁 7시 30분

⋇ 이미 하고 있는 다른 강좌 요일과 겹치기 때문에 세 번은 목요일, 세 번은 수요일에 합니다. 이점 신청 전에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장소: 인권연구소 ‘창’

강사: 엄기호(<아무도 남을 돌보지 마라>, <닥쳐라 세계화> 저자, 인권연구소 ‘창’ 연구활동가)

참가신청: 이메일 soom03@hanmail.net 또는 전화 02-722-5363

이름, 연락처(전화번호와 이메일 둘 다), 참여 동기, 지금 하시는 일을 간략히 써주십시오.

선착순 15명입니다.

참가비: 총 6강 합해서 2만원(입금은 국민은행 293837-01-003116, 예금주 인권연구소창)


⋇ 강좌이지만 토론이 주를 이룹니다. 적극적으로 토론에 기여할 마음으로 참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강좌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 시대에 인권을 이야기하기는 혁명을 이루는 것만큼이나 힘들다. 한 편에서 인권은 무한경쟁과 치안 부재의 시대에 범죄자들이나 의미도 없는 소수자들만을 위한 호사로 비판받기도 하고 다른 한 편에서는 노동자들의 파업에 맞서 쇼핑할 권리와 같이 개인의 이익추구가 인권의 문제로 탈바꿈되기도 한다. 또 한 편에서는 인권의 이름으로 조선일보의 사주의 이름은 보호되어야하지만 김길태와 같은 흉악범은 국민의 알권리라는 이름으로 구경거리로 전락하기도 한다. 인권활동가들의 상식과는 달리 왜 사람들은 이런 것을 당연하다고 여기게되었을까? 바꾸어 말하면 왜 인권활동가들의 언어는 사람들의 마음에 와닿지 않는 것일까? 이 강의에서는 이것을 전략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 혹은 감각의 체제의 문제로 바라보려고 한다. 이 강좌에서는 이 문제를 우리 시대에 사람들의 마음은 무엇에 의해 지배되고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가를 살피면서 왜 인권의 언어가 실패하고 있는지를 되돌아보고자한다. 이를 통해 근대적 인권론이 토대하고 있는 인간의 마음은 붕괴하였으며 새로운 마음의 위에 어떠한 인권론이 가능할지를 고민해보는 것이 강의의 목적이다.

 

1. 마음이란 무엇인가?

: 마음은 왜 사회학과 정치의 대상인가? 정치와 사회학의 대상으로서의 마음. 개인의 심리가 아닌 사회적 장치들의 효과이자 정치의 출발점으로서의 마음의 개념적 배경을 살펴본다.

교재: <마음의 사회학>

 

2. 내러티브로서의 인권, 에피소드로서의 동물/속물

: 내러티브를 상실하고 에피소드로 파편화된 속물들의 마음에 내러티브로서의 인권이 들어설 여지는 있는가? 이 강좌에서는 인권을 인간과 공동체에 대한 내러티브, 서사의 한 양식으로 생각하며 이 서사의 종말에서 등장한 속물화된 사회를 비판적으로 돌아본다.

교재: <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

 

3. 가치로서의 인권, 계몽된 냉소주의 시대의 운명

: 자기 해체적이고 파괴적인 허무주의적 형이상학으로서의 계몽의 결과 모든 가치가 파괴되고 교환관계로 치환된 시대의 마음에 인권이 들어설 여지가 있는가? 인권이 하나의 규범이자 가치라고 한다면 냉소주의의 시대에 인권이 발생할 여지는 없다.

교재: <냉소적 이성 비판>

 

4. 동물원이 된 시대의 인권

: 모든 것이 구경거리가 된 시대, 보여줄 수 없고 재현될 수 없는 것으로서의 인권과 스펙타클화된 인도주의 사이의 대립. 근대 인권의 출발점인 인간 존엄성의 토대가 동물원이 된 사회에서 어떻게 붕괴하였는지를 살펴보며 더 이상 사적 자치와 사생활의 권리에 기반한 인권론이 가능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본다.

교재: <동물원과 리얼리티쇼>

 

5. 인권이 된 서비스, 서비스가 된 인권

: 이 시대 최고의 상품이 된 인간의 감정. 모든 것이 상담과 치료의 문제로 환원되는 시대에 인권은 어떻게 감정 자본주의에 의해 서비스로 전환되어버리는가를 살펴본다.

교재: <감정 자본주의>

 

6. 종합정리